'스파이더맨 : 홈커밍' 톰 홀랜드 "어벤져스 캐릭터 중 앤트맨 가장 좋아해"

입력 2017-07-03 11:31   수정 2017-07-03 13:32


배우 톰 홀랜드가 세 번째 스파이더맨으로 한국을 찾았다.

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'스파이더맨 : 홈커밍'의 배우 톰 홀랜드, 제이콥 배덜런과 존 왓츠 감독의 내한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.

톰 홀랜드는 "청소년 스파이더맨이 주인공으로, 영화를 이끌어간다는 것이 큰 특징"이라며 "어벤져스로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언맨과 케미스트리도 굉장히 좋은 것 같다"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.

2008년 뮤지컬 '빌리 엘리어트'로 데뷔한 톰 홀랜드는 올해 스물 두 살이된 영국 배우로 역대 '스파이더맨' 중 최연소다.

지난해 개봉된 '캡틴 아메리카 : 시빌워'를 통해 아이언맨에게 최첨단 수트를 선물 받고 외계 물질을 밀거래하는 사상 최악의 적 벌처(마이클 키튼)와 위험한 싸움을 벌인다.

톰 홀랜드는 "제 청소년기를 돌이켜보면 굉장히 이상했다. 학교 공부를 하면서 연기를 했다. 사회생활을 병행했으나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학생은 아니었다. 피터 파커와 공감할 수 있었던 이유"라고 말했다.

그는 "가장 쿨한 히어로 중 하나다. 런던 킹스턴의 영국 소년이 한국에 와서 기자회견을 할 만큼 삶이 바뀌고 있다. 피터 파커도 마찬가지다. 자신의 본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. 저 역시도 본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"라고 설명했다.

이어 "만화를 많이 보면서 자라왔다. 영감을 주는 캐릭터다. 내가 '스파이더맨'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지 영국 액센트를 사용할 뿐이다"라고 덧붙였다.

톰 홀랜드는 어벤져스에서 앤트맨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. 그는 "처음 '앤트맨'을 제작한다는 말에 '정말?'이라고 되물었다. 어제 프로듀서와 통화를 하면서 앤트맨과 스파이더맨 모두 모아서 '벅스 부비'를 만드는 것은 어떠냐라는 이야기를 했다"라고 전했다.

'스파이더맨 : 홈커밍'은 토니 스타크(로버트 다우니 주니어)에게 발탁돼 '시빌 워'에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(톰 홀랜드)가 새로운 수트를 선물 받고 세상을 위협하는 적 벌처(마이클 키튼)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발돋움하는 이야기다. 오는 5일 개봉.


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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